민주당 경기도당 1차 컷오프 "불복 움직임도"
국민의힘 컷오프 결과 이목 집중 '뜨거운 열기'
[경인매일=김도윤기자]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4자 경선을 통해 가리기로 결정했다. 또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4곳에 초선 현역시장의 경우 재선 도전이 확정됐다.
김태년 민주당 중앙당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4자 경선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에 의한 선거인단 50%의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또 과반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결선투표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은 1차 컷오프 공천심사 결과를 의결,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총 4곳 지자체에 대한 4명을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23개 선거구의 광역의원과 18개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도 확정했다.
먼저 광역의원의 경우 성남1선거구에서 문승호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고양시의 경우 ▲4선거구 이경혜 민주당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운영위원 ▲5선거구 명재성 덕양구청장 ▲7선거구 소영환 경기도의원 ▲8선거구 최승원 도의원 ▲9선거구 고은정 도의원 ▲10선거구 이윤승 고양시의원 등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6선거구의 경우 왕성옥·정봉식 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안산시 5선거구는 이기환 시의원이 단수공천을 ▲7선거구는 김동수 시의원, 김철진 전 시의원, 윤오일 안산환경재단 본부장, 이충헌 전 도의회 정책전문요원이 4인 경선을 통해 경합을 벌인다.
또 ▲8선거구는 나정숙 시의원과 이은미 안산국악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시흥시의 경우 1~4선거구 전부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1선거구는 안광률 경기도의원 ▲2선거구는 장대석 경기도의원 ▲3선거구는 김종배 경기도의원 ▲4선거구는 이동현 경기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원 후보자로는 고양시▲아선거구 조현숙 고양시의원 ▲파선거구 김운남 시의원, 부천시는 ▲나선거구 김병전 부천시의원 ▲아선거구 송혜숙 부천시의원 안산시는 ▲나선거구 김진숙 안산시의원 ▲바선거구 박은경 시의원 등이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오는 20일에 기초단체장 면접 결과를 비롯해 비례의원 등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31개 시·군 단체장 중 단수 신청 지역은 없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맞붙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지사 경선은 20~21일 실시돼 22일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