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택 예비후보 "김석훈 '단수공천 확정 홍보' 명백한 허위사실"
김정택 예비후보 "김석훈 '단수공천 확정 홍보' 명백한 허위사실"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4.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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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택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석훈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확정 홍보'와 관련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현실에 맞서고자 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준영기자)

[경인매일=김준영기자] 김정택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26일 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석훈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확정 홍보'와 관련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현실에 맞서고자 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정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경기도당 공간위에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김석훈 예비후보는 단수공천 확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범죄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만약 공관위에서 특정 후보에게 먼저 공정확정 사실을 알렸다고 해도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1장 2조 <공정 및 비밀유지의 의무>를 위배한 행동이므로 이 역시 범죄행동"이라며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중앙당과 공간위는 반드시 조사를 통해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26개 시군에서 경선을 확정 발표하며 어디에서도 단수공천이 없는 상황에서 안산을 무리하게 단수공천 한다면 책임당원과 시민들은 동요하고 불만이 팽배해 낙선운동에 나서겠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현재의 결과로 안산은 다시 한번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될 것이 확실하다. 이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쳐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지지율 1위 후보가 아닌 특정 후보를 단수공천해 결과가 뒤짚어졌던 사례가 있듯이, 또 다시 민심을 거스르는 단수공천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며 "안산시장 후보는 단수공천이 아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시민의 뜻으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경선을 실시해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과 공관위, 경기도당에 ▲공식 발표가 없는 단수공천 확정 홍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단수공천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 공천 철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경선 실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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