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안양동안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2.04.28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동안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KB국민은행 종합금융센터 과장 이씨를 찾아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안양동안경찰서)

[안양=김두호기자] 안양동안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KB국민은행 종합금융센터 과장 이씨를 찾아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13시 9분경 40대 남성이 자신의 계좌에서 1,000만 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보이스피싱 의심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됐다.

경찰서에 의하면 피해자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 '만나서 대출을 도와주겠다' 라는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은행에 방문해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사건 전날 인덕원지구대에서 '피싱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500만원 인출 시 지구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예방홍보 활동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나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자신의 신고로 무고한 시민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에 뿌듯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인덕원지구대장 권혁민 경감은 "최근 금융기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협조와 신고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게 되는 큰 원동력이 되므로 고객들이 방문해 고액을 인출시 사유를 물어보고 수상할 경우 112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호 기자
김두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korea2525@kmae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