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환경정책과 박용배 대기관리팀장, 소규모 사업장 시설개선·쾌적한 대기환경조성 기여
광주시 환경정책과 박용배 대기관리팀장, 소규모 사업장 시설개선·쾌적한 대기환경조성 기여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05.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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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배 대기관리팀장

[광주=정영석기자] “환경 보존을 위한 시설개선이 필요한데 영세 사업장의 입장에선 감당하기 힘들죠. 사업장의 부담은 줄이고 사업장 인근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됐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환경정책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용배 대기관리팀장.

박 팀장은 지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현재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직생활을 해 오면서 맡은 바 직무에 대해 성실하게 업무를 추진해 왔다. 또한, 현재 대기관리업무 팀장으로 소신을 가지고 관내 영세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으로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팔당호로 인한 상수원 관련 규제 등으로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제조 사업장이 들어서 있어 이들 사업장이 스스로 노후화된 방지시설을 개선하는데 자금력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에 박 팀장은 지난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2019년 41개소, 2020년 179개소, 2021년 67개소 등 총 287개 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도비 90% 지원과 자부담 10%로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 사업으로 악취, 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택가로부터 몇 년에 걸쳐 민원 제기 대상이던 사업장은 시설개선으로 제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장 인근 시민들은 쾌적한 대기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21년 시‧군 종합평가지표인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율’과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에서 최고 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불합리한 환경 규제로 고통받는 시민과 기업체에 상식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 해석으로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했으며 비합리적인 규제에 대해서는 법 개정을 추진, 4년에 걸친 지속적인 건의로 물환경보전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책임행정을 추진하는 박 팀장은 시청 직원은 물론 관련 사업체에서도 ‘일 잘하고 성실한 팀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박 팀장은 “환경은 쉽게 오염되지만, 다시 복원되기까지는 수십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연환경은 미래세대에게 빌려 쓰는 것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어진 업무는 물론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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