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톱밥공급 ‘효과 톡톡’ 소 돼지 닭 등 지원 확대
축산농가 대부분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1권역에 입지한 광주시가 축산농가의 부담과 수질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톱밥공급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 광주축협, 축산농가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2005년부터 시 자체사업으로 축사 및 운동장 바닥 깔짚용 톱밥 등 수분조절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광주시는 2008년 한해동안 127농가에서 2360여톤의 수분조절재를 사용하는 데 들어간 2억2000만원의 절반인 1억1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사용 수분조절재의 50%를 지원해 주고 있다.광주시는 2009년 사업 지원대상을 소 돼지 사육농가에서 양계(산란계, 육계) 농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지원이 농가부담을 줄이고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소 돼지 닭 등 축사에 넣어 준 톱밥은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가축의 질병예방과 축산분뇨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최정원 광주시 축정팀장은 “광주가 점차 도시화되면서 가축분뇨 처리 문제가 축산업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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