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市교육감 후보 , 교사 승진체계 재정비하겠다
최계운 市교육감 후보 , 교사 승진체계 재정비하겠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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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입상시 지도교사 포상, 도서지역 근무 승진 가산점 등 부활키로
야구·축구·씨름·롤러스케이트 등 인천시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와 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계운후보선거캠프

[인천=김정호기자]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가 인천지역 교사들의 승진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겠다고 공언했다.

20일 최계운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교사들의 승진과 포상체계가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것들이 많아 교육감에 당선 시 전면적인 재정비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우선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입상했을 경우, 운동부 지도교사에게 주어지던 연구점수를 다시 부활시키겠단 계획이다.

또 입상선수에게 주어지던 포상금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인천은 전교조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운동부 지도교사에게 주어지던 연구점수와 입상선수 포상금 제도를 없앴다.

최 후보는 이와 함께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주어졌던 승진 가산점 제도도 다시 제도화하도록 행정조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동안에는 도서지역에 근무하지 않아도 승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도서지역을 지원하는 교사가 없어 이들 지역 교육여건이 악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 후보의 이번 공약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도서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을 향상시키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최계운 후보는 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던 ‘수업 연구대회’도 부활시키고, 우수 교사들에 대한 포상도 강화해 수업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각종 현장연구대회 입상자 우대정책을 통해 교사들의 연구능력 향상을 고취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계운 후보는 “교사들의 승진체계를 재정비해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충분한 포상과 승진기회가 주어지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며 “해당 제도를 정착시켜 궁극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력과 실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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