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준영기자] 이랜드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이 글로벌 시장에 자체 브랜드 '오프라이스'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킴스클럽 오프라이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동안 네덜란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PLMA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는 전세계 4천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PLMA(세계PL제조사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PL(Private Label·유통사 자체 브랜드) 전문 박람회로, 1986년부터 약 36년간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암스테르담 박람회는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개 이상의 회사가 신선 및 냉동냉장식품, 음료부터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킴스클럽은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된 맛집인 삼원가든부터 애슐리, 한촌설렁탕 등 맛집과 협업한 설렁탕, 떡갈비, 갈비탕, 곰탕 등 전통 한식 메뉴를 비롯해 치킨, 닭강정 등 인기 메뉴까지 총 13종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사의 PL제품과 오프라이스의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참가를 결정했다"며 "올해 오프라이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브랜딩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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