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 0.15%차 '초박빙'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 0.15%차 '초박빙'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6.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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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로 당선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 캠프에서 당선 확정을 기뻐하고 있다./뉴스핌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 캠프에서 당선 확정을 기뻐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부상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0.15%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선이 확정됨과 동시에 "오늘의 승리는 저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함께 어우러져 오늘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총 2,827,593표를 얻어 49.06%의 득표율로 당선을 거머쥐었다. 2,818,680표를 얻은 김은혜 후보를 0.15%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고작 8,913표 차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54,758표를 득표했다.

선거가 마무리된 후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에게 뒤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개표 초반에도 김은혜 후보에게 줄곧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전투표 표가 개표되기 시작하며 격차를 줄이기 시작한 김 후보는 오전 5시 30분을 전후해 김은혜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고 엎치락 뒤치락 승부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지지해준 분들,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정하면서 오로지 경기도와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변화의 씨앗을, 변화의 기대감을 갖고 제게 영광을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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