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김두호기자]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직접 강습하는 재능기부 강좌가 안양시에서 개설된다.

안양시는 금년도 1차 재능기부강좌를 7·8월 개설, 이달 29일까지 선착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강좌는 모두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일파스텔로 힐링하는 하루 △일본어 회화(초급) △생활 목공예 만들기(우드 스피커·도마) △도시재생에서 주민의 역할과 협동조합 이해하기 △등산안전수칙 및 에피소드 △미술상담 치료 △미·중 패권 다툼과 중국의 전략 △관상학 등이다.

1회 또는 최다 9회에 걸쳐 시 평생학습원 동안교육센터(3층 평생교육실)에서 오전 및 오후에 각각 진행된다.

대상은 안양시민으로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시평생학습홈페이지(평생학습사업→학습재능기부→수강신청)를 방문해 수강 신청해야 한다. 인원은 총 88명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안양시 평생학습 사업인 재능기부강좌는 일반인이 자기 능력을 지역에 기부 및 봉사하는 형태다. 기부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평생학습 선순환에도 부합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앞서 3월 재능기부강좌를 운영할 기부자를 공개모집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자와 수강생이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평생학습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권장했다. 재능기부 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원(평생교육과 8045-6017)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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