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준영기자] 수원시 율천동이 '2022년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행사로, 경기도가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주민자치 사례를 발표했으며, 경기도는 현장 평가를 거쳐 10개 팀(대상·최우수·우수·장려)을 선정했다.
수원시 대표로는 '2021년 수원시 주민자치 활동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율천동이 참가했다.
이날 김후례 율천동 주민자치회 사무장은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율천동'을 주제로 발표하고, 율천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마을자치계획 '율천마을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율천동형 복지자치 사업' 등을 소개했다.
'율천마을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물순환 마을 ▲도시농업 ▲복지의 자치화 등 5대 목표 ▲꿈 사다리 장학금 ▲주민과 함께 마을 하천 수질 측정 ▲멸종위기종 '꼬리명주나비' 생터 정원 조성 ▲친환경 에너지 교육 등 1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주민자치 사업을 진행해 값진 결실을 얻었다"며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수원시의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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