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강력한 군사‧경제력만이 평화 보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강력한 군사‧경제력만이 평화 보장”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6.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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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로 방사포 도발… 유 당선인, 강화평화전망대 방문
유정복 당선인이 북한과 매우 가까운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우리 인천은 육지와 서해상에서 대한민국 안보 1번지 ”라며 역설했다. 사진제공=유정복인천시장 당선인

[인천=김정호기자]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만이 적의 침공을 미리 막아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유정복 당선인은 최근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도발과 제1연평해전 23주년인 이날 북한과 매우 가까운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우리 인천은 육지와 서해상에서 대한민국 안보 1번지”라며 이렇게 역설했다.

유 당선인은 “우리 지역과 해상은 휴전선과 서해북방한계선(NLL)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어 남북한 군사적 긴장과 무력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 의식, 강한 군사력, 철통같은 경계태세가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인천 서해5도 주변 해역에서는 제1연평해전(1999년 6월 15일),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대청해전(2009년 11월 10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2010년 11월 23일) 등 북한의 도발이 간단없이 이어져왔다.

유 당선인은 “강화도 해역과 서해5도 해상을 수호하는 군의 노고에 300만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물샐틈없는 경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모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그는 이어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직접 겪고 있다”며 “대화와 평화만이 남북 공존과 통일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천안함 피격 13주년 하루 전인 지난 3월 25일 “유무형의 전력 강화만이 제2천안함 피격을 막을 수 있다”며 희생장병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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