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GS프레시몰에서 구입한 쌀, 쌀눈곰팡이가...
[경인매일TV] GS프레시몰에서 구입한 쌀, 쌀눈곰팡이가...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6.28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보원에 민원 넣겠다니 그러라고 하네요...
사진 = GS프레시몰
사진 = GS프레시몰

[경인매일=김준영기자]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 제품에서 먹을 수 없는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알게 됐을 경우 소비자들은 기업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된다. 특히 가정의 주식으로 사용되는 쌀에 곰팡이가 핀 제품을 받았을 때 기분은 어떨까. 

국내굴지의 그룹 GS에서 운영하는 GS프레시몰에서 구입한 쌀에서 곰팡이가 생긴 일이 발생해 소보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 했더니 그러라고 했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하소연의 글이 올라왔다.

소비자 김모씨는 지난 21일 GS프레시몰에서 쌀을 구매했다. 가족이 먹을 쌀을 구매한 김씨는“구매 당일 개봉하니 거무틱틱해서 이상하다 생각은 들었으나 도정된지(3월30일)지나서 그런가 했는데 최근 구매자들 평들에 쌀 곰팡이란 얘기가 있어서 설마 했는데 우리집 쌀에도 곰팡이가 있네요”라고 밝혔다.

그는“운동하는 중학생 아들이 주말에 외박나와서 어제부터 두끼를 집밥을 먹었는데 토할뻔했다”면서 “화장실을 세번이나 갔다고 하니 화가 나네요, 배우자와 저는 집에서 밥을 잘 안 먹고 소량 섭취해서 잘 몰랐으나 운동하는 아이라 밥을 많이 먹는 아이 이기 때문에 예민하다”고 적었다.

또한“쌀 곰팡이는 열로도 파괴가 안 되고 발암물질이라는 내용도 확인되네요"라면서 “곰팡이라는 댓글이 여러차례 올라오는데도 버젓이 판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아이 입으로 들어가는건 비싼 음식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맘인데 쌀곰팡이라뇨? 어처구니 없는 답변과 판매중단도 되지 않고 있으니 답답합니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GS fresh mall 담당자는 소견서가 있어야 처리가능하며 담당자(MD) 에 대한 소명 및 사과 또한 받을 수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면서 ”판매되고 있는 쌀에 곰팡이라는 중대한 결점이 있는데도 아직도 판매하고 있는 것이 맞는건가요? 소보원에 민원 넣겠다니 그러라고 하네요“라며 씁쓸해 했다.

좋은나라국민운동본부 한 관계자는“최근들어 GS를 비롯한 CJ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회사 제품들에서 곰팡이 와 각종벌레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기업은 민원에 대해 올바른 대처를 하지 않고 소비자에 전가 하고 있다”며 “민원인들의 지적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에서 배째라식의 행정을 펼치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