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6주 연속 하락.... 국민 10명 중 6명 '부정평가'
尹지지율 6주 연속 하락.... 국민 10명 중 6명 '부정평가'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7.18 1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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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30%대를 기록한 한편 부정평가는 6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3.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3.6%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3%p 높아진 63.3%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3%다. 부정평가가 60%대를 넘어선 것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처음이다. 

긍정 평가의 하락세와 함께 부정 평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9.9%p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넷째주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처음 긍정평가에 앞선 '데드크로스' 이후 3주 간 긍정평가는 13.2%p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5.6%p 치솟았다.

6월 4주차 이후 긍정평가는 44.4%에서 37%로, 이어 33.4%로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50.2%에서 57%로, 이어 63.3%로 점차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다만 대구 경북지역의 긍정평가는 3.8%p상승했다. 그러나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구체적으로 ▲인천·경기(30.4%, 5.9%p↓) ▲대전·세종·충청(32.0%, 5.2%p↓) ▲부산·울산·경남(35.9%, 5.0%p↓) ▲서울(34.2%, 3.4%p↓)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창에서 고루 하락이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30대(25.7%, 8.0%P↓) ▲40대(22.6%, 3.6%p↓) ▲50대(31.6%, 2.5%p↓) ▲60대(40.9%, 5.4%p↓) ▲70대 이상(51.0%, 5.1%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20대에서만 32.8%로 1.9%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1%, 더불어민주당 44.2%, 정의당 4.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조사보다 1.8%p 낮아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4%p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5.1%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여론조사는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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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2022-07-18 18:13:27
http://www.prestoc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