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 “임시거주처 현실에 맞게 제공하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 “임시거주처 현실에 맞게 제공하라“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07.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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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이상 규모 촉구 LH하남사업본부 앞에서 '항의집회'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에서 임시주거용 임대주택과 관련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하남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에서 임시주거용 임대주택과 관련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하남시)

[경인매일=정영석기자]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에서 임시주거용 임대주택과 관련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강봉, 이하 대책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에서 임시주거용 임대주택과 관련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번 집회는 현재 하남교산지구 지장물조사가 65% 이상 완료가 됐으나, 시행에서는 그간 간담회에서 논의된 바와 달리 임시주거용 임대주택과 관련해 소형 주택만을 제공하고 있어 대책위가 이에 반발, 집회를 강행하게 됐다. 

대책위에 따르면 그간 대책위는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LH공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하남시 관내에 원주민 임시주거지 마련과 함께 3인~4인 기준 85㎡ 규모 이상을 요구, 이에 국토부와 시행사는 이를 수용해 하남문화예술회관 맞은편인 H4구역에 원주민 임대주택이 추진 중에 있다. 

22일 오전 대책위는 하남사업본부장과 관련부처 관계자 등과 만나 임시주거용 임대주택에 대해 2차 공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하남시 관내에 원주민이 불편함 없이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강봉 위원장은 "수용주민의 편리한 주거를 위해 2차 임시주거용 임대주택 공고 시 85㎡ 이상의 면적을 제공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임시주거지 임대주택 신청자 570명 중 90%가 계약을 성사했으며 현재 900세대 확보가 된 상태(관외 지역 포함)로 남은 임시주거용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시행사에서 후속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행사는 2023년 3월 H4구역을 포함한 남은 임시주거용 임대주택을 공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책위 관계자는 "임시주거용 임대주택을 이번에 미 신청한 주민들께서는 2차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을 하실 때에는 대책위에 문의해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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