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인호기자] 평택시가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의료기관 직원들의 화재 시 환자 이동 경로 및 안전교육 실시 등을 점검했다.
안전점검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병원급 및 투석 의료기관 32개소에 대해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의료기관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투석환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평택·송탄보건소 3개반 10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대피능력이 취약한 환자를 관리하는 병원급 및 투석 실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방 설비 정상 설치 확인, 불필요한 화기 시설 차단과 사용 통제,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 방법과 환자 대피 요령 숙지, 재난 화재 보험 가입여부 등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병원급 및 투석 의료기관은 재난 발생 시 거동 불편자나 와상환자가 많아 재해에 취약하므로 화재나 재난 대비훈련, 안전교육 강화로 사고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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