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국인지원센터, 몽골인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 열려
인천외국인지원센터, 몽골인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 열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8.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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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이 옥계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있는 광경. 사진제공=인천외국인지원센터

[인천=김정호기자]인천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강릉 옥계녹색농촌체험관에서 1박 2일 동안 국내 거주 몽골인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지원센터 관계자는 “몽골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초원이나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이들을 위해 바다에서 마음껏 해수욕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휴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몽골인 50여 명은 바다를 향한 설렘으로 어린아이들처럼 기뻐했으며,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냠바이르 씨는 “한국에 와서 처음 여행을 바다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속 맑은 공기도 마시고, 즐거운 레크레이션도 할 수 있어서 캠프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와 씨는 “가족들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하는 해수욕이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틀간 우리에게 마음 써주시고, 즐거운 여행을 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아라 씨는 “최근에 버스로 멀리 가본 적이 없는데 버스에 타고 운전할 필요 없이 쉬면서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바다에서 마음껏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인드강연 또한 유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외국인지원센터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생활 적응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까이에서 돕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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