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韓성장률 2.5→2.2%로 하향
OECD, 내년 韓성장률 2.5→2.2%로 하향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9.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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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2.3%로 전망했다./뉴스핌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2.3%로 전망했다./뉴스핌DB

[경인매일=윤성민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2.3%로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OECD는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 6월 내놓았던 전망치인 2.5%보다 0.3%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7%보다 0.1%p 상향한 2.8%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OECD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주요 20개국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낮춰졌다.

OECD가 전망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8%보다 0.6p% 낮춘 2.2%로 제시됐다.

OECD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과 코로나19의 재확산,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영향 등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는 한편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통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임금은 물론 각종 생활물가에 반영되며 사회 전반에 물가상승에 대한 요인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OECD는 "향후 경기 둔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긴축정책 효과 등으로 상당수G20 국가에서 물가가 올해 3분기에 정점에 이르고, 4분기부터는 물가상승률이점차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내년도 연간 물가상승률은 대다수의 국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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