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
인천시설공단,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11.05 0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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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지하도상가 소방시설물 및 대피로 점검 등
화재 초기 대응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 총력
인천시설공단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평지하도상가의‘화재진압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소방시설물을 점검하고있다. 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설공단이 최근 다중밀집 사고와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4일 특별 안전점검반을 꾸려 공단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평지하도상가의‘화재진압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소방시설물 집중 점검으로 이뤄졌다.

특히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소방·안전 시설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동 심장충격기(ADE) 및 소화전 등의 소방·안전 시설물 위치와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

이외에도 점검반은 화재감지시스템과 경보 자동전파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재난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전기와 소방시설 등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위험요소를 직접 살피고 예방했다.

공단은 앞서 안전한 지하도상가 조성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화재감지시스템 구축 ▲소방시설 안전디자인 적용 시인성 강화 ▲축광식 피난대피도 및 비상벨 설치 ▲상인회 및 소방서 합동훈련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오는 14일부터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외부 전문가와 시민들을 초빙하여 공단 운영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시설물 집중 점검을 시작으로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과 다중밀집 인파사고 방지를 위한 국민 행동요령 전파 등 시민안전 확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없이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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