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복수금고 시행, 4년간 농협-13억 국민-16억. 12억→29억으로 증대
[하남=정영석기자] 하남시가 시 금고의 복수금고 전환에 따라 시 금고은행에서 출연하게 될 협력 사업비(4년간)가 종전 12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무려 17억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금고은행의 협력 사업비 증가는 이현재 시장 취임 후 하남시가 처음으로 시 금고를 복수금고 운영체계로 전환, 지난달 말 NH농협(일반회계)을 제1금고로 KB국민(기금 및 특별회계)을 제2금고로 각각 선정한 결과다.
시는 22일 ‘금고은행 협력 사업비 총액 공고’를 통해 출연기간(2023년 ∼ 2026년) 동안 제1 금고인 농협은행이 13억 원, 제2 금고인 국민은행에서 16억 원 등 금고은행 협력 사업비 총액이 29억 원이라고 밝혔다.
협력 사업비 29억 원은 2023년부터 매년 7억2500만원 씩 4년간 세입예산으로 반영된다.
앞서 농협은행이 독점해왔던 금고은행 협력 사업비는 줄 곧 교육재단에 출연해 왔으나 2023년부터는 어디에 쓰일지 사용처에 대한 방침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 금고 협력 사업비 출연금이 확대된 만큼 추후 사용처 공개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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