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빛고을 수놓는다
‘별들의 잔치’ 빛고을 수놓는다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9.07.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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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올스타전을 계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이후 일고 있는 야구 붐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며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달 27일 역대 세 번째 최소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고, 342경기를 치른 현재 364만688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한 작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중흥기를 맞고 있다.올해 올스타전은 1998년 이후 11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사전 행사는 오후 3시부터 펼쳐지고,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리그(SK, 두산, 롯데, 삼성)와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웨스턴리그(한화, KIA, 히어로즈, LG)가 맞붙는 올스타 경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벌어진다.무엇보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미스터 올스타(올스타전 MVP)가 누구의 몫이 될지 관심을 끈다.일단 역대 올스타전에서 유독 강했던 롯데 선수들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베스트 10에 7명, 감독 추천 1명 등 8명이나 출전한다. 프로야구 원년 올스타전 MVP인 김용희를 필두로 최근 5년 동안 올스타전 MVP는 모두 롯데 선수였다.2004년부터 정수근(2004년, 2007년)과 이대호(2005년, 2008년)가 2번씩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했다. 여기에 2006년 미스터 올스타인 홍성흔(두산)마저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하지만 올스타전은 한 경기로 끝나기 때문에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작성한 김현수(두산)를 비롯해 통산 13번째로 베스트 10에 선정된 이종범(KIA) 등이 홈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오후 3시부터는 KBS 인기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진과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천하무적 야구 이벤트’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올스타전 입장권은 G마켓(www.gmarket.co.kr) 홈페이지와 전화(1566-5702)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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