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감염 취약시설 코로나19 방문접종 시행
계양구, 감염 취약시설 코로나19 방문접종 시행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2.12.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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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청 전경. 사진제공=계양구청

[인천=임영화기자]인천광역시 계양구 보건소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하여 지역 내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방문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은 실내·외 온도차가 커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계절로, 동절기 접종은 호흡기 감염병과 코로나19 동시 감염으로 인한 겨울철 대유행 위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감염 취약시설를 이용하거나 입소한 고령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높다. 계양구 보건소는 방문접종 전담팀을 꾸려 안전한 방문접종을 실시해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 사망을 줄이고자 한다.

이번 방문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두 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가 있어 기존 단가 백신보다 1.56~2.6배 더 효과적으로 위중증·사망률을 낮추고 감염을 예방한다.

2가 백신은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안정성을 승인받아 사용되는 백신으로, 접종 후 이상 사례 신고가 1,000건당 0.3건으로 기존 단가 백신의 3.7건에 비해 훨씬 낮다.

계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60대 이상이 코로나19 감염 시 1,000명 중 5~6명은 중증화되고 2~3명은 사망할 정도로 고령층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이번 동절기 방문접종 시행으로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양구보건소는 코로나19 동절기 ‘집중 추가접종’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접종대상을 12세 이상 청소년까지로 확대했다. 1·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후 추가접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와 예방접종 누리집,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에 따라 당일 현장 접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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