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당원 100% 전대룰 "반드시 막아야"
허은아, 당원 100% 전대룰 "반드시 막아야"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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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의원/허은아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허은아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경인매일=윤성민기자]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 선출을 의결한 이후 당 안팎의 잡음이 거센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 룰 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허은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전당대회 룰 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며 "보수 정치가 국민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허 의원은 "당원이 당 대표를 뽑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당원만이 당 대표를 뽑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당대회 룰 개정안은, 당원만 당 대표를 뽑을 수 있는 장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그 장벽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당과 국민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장벽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 이외에도 룰 변경에 대한 비윤(비윤석열)계 의원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 비윤계로 분류되는 김웅 의원 역시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시는데 그럼 왜 굳이 지금 룰을 바꾸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당심과 민심이 같다면 룰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우리는 국민의힘이지 당원의힘이 아니다"라면서 "윤핵관의힘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 가운데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위원회(전국위)를 소집해 당헌개정안 및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개정안 의결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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