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도봉산 클리이밍 중 추락한 50대 부상자 구조
양주소방서, 도봉산 클리이밍 중 추락한 50대 부상자 구조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2.1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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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전경(사진=양주소방서)
양주소방서 전경(사진=양주소방서)

[양주=권태경기자] 양주소방서가 지난 24일 도봉산 인근에서 암벽 클라이밍 중 추락하여 고립된 C씨(51세)를 구조했다. 

양주소방서 119구조대는 클라이밍 중 추락하여 의식소실이 있다는 신고 접수 후 도봉산으로 출동하였다. 

당시 현장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고, 영하 15도의 혹한의 날씨로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등반을 시작하여 1시간여만에 약 4m 높이에서 추락하여 안전지점에서 30m 암벽 위에 머리에 부상을 입고 고립된 C씨(51세)를 발견했다.

119구조대는 위험을 무릎쓰고 암벽등반 후 로프를 활용하여 C씨(51세)를 안전지대에 하강 조치, 응급처치하고 들것 등으로 안전하게 하산하여 구급대에 인계 후 병원으로 이송 조치 되었다.

이번 사고로 구조된 C씨(51세)는 클라이밍 중 장비파손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권 양주소방서장은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산악사고를 예방하려면 기본 장비를 꼭 갖추고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 그리고 ”폭설 등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등반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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