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 화재발생 전국 최저로 안전도시 입증
인천시, 2022년 화재발생 전국 최저로 안전도시 입증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1.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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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4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김정호기자]인천소방본부는 2022년 한 해 동안 화재는 1,279건, 인명피해는 123명으로 그중 사망이 15명, 부상이 108명 발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보다 화재건수는 0.7%(9건), 사망자는 50%(5명) 증가한 수치이나, 이를 인구 10만 명당 분석한 바 화재는 43.1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사망자는 0.51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아, 타 시도와 비교하여 안전한 도시라 할 수 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62건(28.3%)로 1위였고, 그다음 산업시설 188건(14.7%), 차량이 180건(12.8%)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07건(39.6%)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433건(33.9%), 기계적 요인 137건(10.7%)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시설은 담배꽁초, 화원방치 등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0.9%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담배꽁초의 안전한 처리와 화기취급 시 작업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요하다.

산업시설은 전기배선·설비 단락 등에 의한 전기적 요인 화재가 33%로 자주 발생하는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작업 전·후 일일점검의 병행실시가 필요하며,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를 배치하여 초기진화가 가능하게 하여야 한다.

군·구별로는 서구 236건(18.5%), 남동구 225건(17.6%), 중구 151건(11.8%)순이며 인구가 많은 서구와 남동구에서 많이 발생했다.

김창현 화재조사팀장은“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여, 2023년에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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