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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의 약 83%가 성남·하남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8일 실촌읍, 도척면, 경안동 등 광주지역 10개 읍·면·동에서 3개 시 통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면서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3.1%인 429명이 통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광주시 지역별 찬성률은 오포읍·광남동이 93.4%로 가장 높았고 실촌읍·도척면 92.1%, 초월읍 86.3%, 경안·송정동·중부면 77.9%, 퇴촌·남종면 60.3% 순이었다.광주시는 14~18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광주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통합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통합 설문지 1만1천장을 시청 민원실과 각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해 찬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시는 여론조사가 끝나면 오는 25일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친 뒤 오는 30일 3개 시 통합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