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매출액 27조3,406억원 기록
현대제철, 지난해 매출액 27조3,406억원 기록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1.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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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경인매일=김도윤기자]현대제철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7조3,406억원, 영업이익 1조6,166억원, 당기순이익 1조384억원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제철 공시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3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 시황악화 및 파업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간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손익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 및 미국/신흥국 주도 글로벌 철강 수요 반등,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량 증가, 견고한 글로벌 선박발주에 따른 수주잔량 증가 등 국내외 수요 회복을 전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경영 환경에 대응해 주요 제품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 시장의 경우 국내 수요 회복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시장은 실수요 중심 판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핫스탬핑강 등 전략 강종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용 후판과 인니/카타르 LNG 생산 해양플랜트용 강재를 수주하는 등 에너지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 물량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또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시장 선점에도 노력하면서 18년 연속 업계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12개 품목) 등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다변화하는 철강산업 메가트렌드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저탄소 신원료 활용을 통한 고로 탄소 저감 공정 기술 개발, 전동화 관련 프리미엄 독자강종 확대, AI를 활용한 자동화 구현으로 스마트팩토리 등대공장 선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더디며 경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해 경영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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