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틀임 '세계 최고로 거듭난다'
용(龍)틀임 '세계 최고로 거듭난다'
  • 최규복 kmaeil86@naver.com
  • 승인 2009.11.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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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용인 도시기본계획 따른 녹색성장 프로젝트 가동

동남부권 발전 도모 녹색 웰빙도시로

청정도시-자족경제도시-복지천국 향해 무한도전

용인이 변하고 있다.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5개 권역별 도시개발사업, 100여개의 시원한 도로망, 293개의 녹색공원이 만들어지는 중이며, 5대 하천 정비사업은 완성 단계에 왔다. 문화복지 인프라 또한 대폭 늘어나는 등 모든 면에서 도시가 확 바뀌고 있다.
서 시장은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연을 살린 쾌적한 주거환경과 농업·교통·첨단산업기반 등 자족기능을 갖춘 선진도시공간을 구축해나가는 게 무엇보다 관건”이라며 “녹색도시의 기반과 인프라를 조성해 녹색성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동부권 친환경자족도시 발전, 서부권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늘려
5개 권역별 개발, 교통·공원·하천·문화복지 인프라 연계 조성
용인에 장기 마스터 플랜에 따른 5개 생활권별 개발이 추진되면서 다층적인 개성을 가진 도농복합시의 권역별 특성이 살아나고 있다. 모현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역북신도시, 이동덕성산업단지, 남사 북리공업지역, 남사 복합도시 개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생활권 - 용인의 핵, 전원형 문화생활권 조성
문화복지행정타운 중심의 용인생활권은 5개 생활권의 축을 이루는 핵심 지역으로 발전한다. 경전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정비, 시민 여가공간으로 종합레포츠공원인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41만1777㎡에 3200세대 9000여명을 수용하는 역북신도시 사업, 모현 초부 1·3리 일대 95만9천여㎡에 3천900여 가구의 저밀도 전원형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모현복합주거단지 개발, 삼가동 187번지 일원 17만234㎡에 주거단지, 도로, 공원, 소하천 등으로 조성되는 삼가지구개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원 69만 2120㎡부지에 3778세대 1만579명을 수용하도록 계획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25일에 개장된 초부리자연휴양림을 비롯해 2010년이면 용인영어마을, 여성복지회관 등 문화·교육·복지 인프라도 확충된다. 경안천, 금학천 자연형하천 복원사업도 2010년까지 완료된다.

▲남이생활권- 남사복합신도시, 녹색첨단산업벨트 조성
남이생활권은 처인구 남사면과 이동면을 포함한다. 현재 2만6675명의 인구가 2020년에는 9만명으로 늘어난다. 수도권 첨단산업 수요에 대응한 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를 조성해 주변도시와 연계되는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수도권 물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남사면 봉명리, 봉무리 일원 652만㎡에 자족형 남사복합신도시 건설, 이동면 덕성리 417-1번지 일원에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약 101만5035㎡규모의 이동덕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남사면 북리 일원 105만5740㎡에 북리공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동면 어비리 일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립장례문화센터, 어비리 저수지 인근에 시립골프장 건립 등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남사복합신도시는 판교에 버금가는 계획신도시이자 녹색관광벨트의 거점지로 구상되고 있다. 인구 5~6만명의 저밀도 도시로 개발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앞장 서 구현하고 신성장 동력기업을 적극 유치·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남사복합신도시의 개발 컨셉트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첨단그린·복합경제도시로 요약된다. 특히 경제도시 구현을 위해서 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기술산업과 IT·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융합산업 등 고부가서비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남사신도시 개발을 위해 용인시는 현재 한국토지공사와 지구지정을 위해 지속 협의 중에 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백원 생활권- 녹색생태관광벨트 조성
수려한 자연환경이 최대 강점인 백암과 원삼에는 관광·휴양 인프라를 집중 확충한다. 현재 1만7581명의 인구가 2020년에 2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백원생활권은 용인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용인MBC드라미아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복합레저관광권으로 활성화될 예정이다. 현재 백암면 백암리 산30-5번지와 501-1번지 일원 총59만2500㎡(온천개발지구 5만9300㎡포함)에 용인 온천원보호지구 지정을 추진 중으로 지난 5월 지정(안)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연내 한강유역환경청 협의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흥·구성권 -첨단산업연구단지와 주거단지 조성
기흥구 신갈·구갈·상갈 등 10개동을 포함하는 기흥·구성권은 삼성반도체 등 글로벌 업체가 상주한 지역으로 선진도시형 주거단지와 산업연구단지들이 조성된다. 수도권 최대규모의 기흥호수공원 조성, 백남준 아트센터와 연계한 상갈동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인프라도 확충된다. 현재 33만 1830명의 인구가 2020년에는 41만3000명으로 계획돼 5개권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된다.
구갈동 234번지 일대 35만5401㎡에 주거단지, 교통환승센터 등이 조성되는 구갈역세권 도시개발, 영덕동 일원 총213만9068㎡에 9274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첨단 U-시티, 흥덕지구, 공세동 일원 52만7056㎡에 2000세대의 아파트를 포함한 공세지구복합단지, 서천동 일원 117만1253㎡에 2011년 완료 목표로 서천택지개발, 영덕동 751-3번지 일원 13만7360㎡에 영덕도시개발 등이 추진 중이다.

▲수지생활권- 명품주거도시 조성
수지구 풍덕천1·2동, 신봉·동천 등 9개동을 포함하며 현재 29만8361명의 인구가 2020년 37만5000명으로 늘게 된다. 이때 면적에 대비한 순인구밀도가 228.7명/ha로 가장 높아 기흥·구성권의 212.9명/ha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히 도시화된 서북부 수지생활권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하수처리시설인 수지레스피아 개장, 죽전도서관 개관 등 주민 편익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착공한 수지구문화복지타운 건립이 완공되면 지역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용인의 미래비전을 담은 ‘게이트’ 이미지를 도입한 친환경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죽전동 산25-2번지 일원에는 13만2000㎡규모로 죽전 디지털밸리가 조성되며 IT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죽전환승센터 건립, 도로망 등 광역교통체계도 확충된다.
현재 신봉동 416-9번지 일원 54만4975㎡, 동천동 417-5번지 일원 47만3569㎡ 등에 각각 신봉도시개발, 동천도시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용인 최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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