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부천시의원, 불법 주정차 실태와 주자창 조성 논의 간담회 주최
양정숙 부천시의원, 불법 주정차 실태와 주자창 조성 논의 간담회 주최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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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동 주민, 황진희 도의원, 박성호 시의원,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청 관련 부서 등 20여 명 참석
- 양정숙 의원 “주차공간으로 시민 불편 심각해, 모든 방안 모색할 것”
부천시 약대동 약대초등학교와 원골어린이공원 등 약대동 일대의 주차공간 부족과 잦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시민들의 호소와 늦은 지하주차장 조성 시기로 인해 지역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사진=부천시)
부천시 약대동 약대초등학교와 원골어린이공원 등 약대동 일대의 주차공간 부족과 잦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시민들의 호소와 늦은 지하주차장 조성 시기로 인해 지역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사진=부천시)

[부천=김도윤기자] 부천시 약대동 약대초등학교와 원골어린이공원 등 약대동 일대의 주차공간 부족과 잦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시민들의 호소와 늦은 지하주차장 조성 시기로 인해 지역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21일(화) 오후 2시 부천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양정숙 부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재정문화위원회, 약대동, 중1·2·3·4동)은 ‘약대초-원골어린이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실태와 주차장 조성 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간담회에는 황진희 경기도의원, 박성호 부천시의원,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청 주차시설과 등 3개 부서와 약대동 주민, 설훈 국회의원실 비서관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부천시민 이사선 씨는 “주차단속이 잦아지고, 단속 기준 시간도 촉박해 물품 상하차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라며 “영세업자 죽으라고 내모는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이자 약대동 5통장이라고 밝힌 정다운 씨는“아이 3명을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 등하원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다. 행정이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웃에 중증 장애인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가 있는데. 이분도 주차위반 딱지를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상인이라고 밝힌 이필직 씨는 “주차공간이 너무 없다. 출퇴근은 주차공간 선점 경쟁”이라며 “원골어린이공원 옆 6차선 대로에 특정 시간대만이라도 주차를 허가해주면 좋겠다. 근처에 있는 덕유마을, 한라마을은 더 좁은데도 허가해주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원골어린이공원 부근 상인 이근숙 씨는 “상인에게 주차 문제는 곧 생계 문제로 직결된다. 원골어린이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들 계획이 있지만 공사가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도 아닐 것”이라며“선제적으로 상인들이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게 특정 시간대만이라도 주차단속을 하지 말고 대체 주차공간을 확보해달라”라고 촉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황진희 경기도의원은 “어느 지역이든 주차 문제는 있지만 약대동 같은 원도심의 경우 더 복잡한 만큼 주민의 피해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약대동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이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호 의원은 “아이들의 등원 시간 외에는 주차를 할 수 있게 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라며 “부천시청과 원미경찰서가 시민의 입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함께 머리를 맞대보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양 의원은 “어린이의 안전과 시민의 편리 어느 한쪽도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며“대로변 노외주차장 설치, 원골어린이공원 조성 시기 조정 등 안전한 주차장이 되도록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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