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등 혐의 3명 구속··· 181명 입건
[인천=임영화기자]인천경찰청이 건설현장 이권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30여건의 불법 행위가 인천 지역 건설현장에서 적발됐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갈취, 채용 강요 등)를 특별 단속해 33건을 적발한 데 이어 3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 18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2022년 12월 광역수사대 및 경찰서 10곳 등 총 123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응팀을 편성해 특별 단속에 돌입했다.
특히 종합대응팀은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업무방해와 폭력, 갈취, 채용 강요, 불법 집회 및 시위, 보복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22일 이영상 청장 주재로 각 경찰서장들이 참석하는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