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새콤달콤한 맛” 딸기 수확 ‘ 한창 ’
옹진군 “새콤달콤한 맛” 딸기 수확 ‘ 한창 ’
  • 김학철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2.24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옹진군에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딸기를 수확 있는 농부에 모습. 사진제공=옹진군청

[인천=김학철기자]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1월부터 시작해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딸기의 본격적인 수확이 ‘한창’ 이라고 24일 밝혔다.

옹진군은 2015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시설 딸기재배를 시작했고, 시설 하우스, 딸기 우량묘 및 육묘시설 등 생산 기반 안정을 위한 지원과 가공상품 연계 및 확대를 위한 베리류 가공 상품화 사업을 도입하여 시범 딸기 4농가(6,630㎡)를 집중 육성 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난방연료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재배 농가에 등유난방을 대체하는 전기난방기를 지원하여 생산비 절감과 가스피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옹진군에서 재배하고 있는 ‘설향’ 품종은 눈속에서도 향기가 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을 만큼 진한 향과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으며,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딸기의 식감은 단단하면서도 아삭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딸기는 고소득 작목으로 분류되어 평당 7~8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아이들이나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아 꾸준히 소비가 증가하고 겨울철 출하가격이 높아 젊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1kg기준 20,000원~26,000원의 가격으로 관내 하나로마트 및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으며, 백령도의 경우 군부대 납품도 이뤄지고 있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설향 품종을 대체할 신세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품종 딸기의 도입 등 품종의 다변화를 통해 우리군 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딸기재배 농가 육성과 소득 증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