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북도민연합회와 함께 이북도민의 망향의 한 위로해
인천시, 이북도민연합회와 함께 이북도민의 망향의 한 위로해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4.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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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인천지구 이북도민연합회「한식 망향대제」봉행
- 이북에 남은 부모 형제들 그리며 망향의 한 위로하고 평화통일 기원
인천애뜰 사계절 정원 봄꽃 단장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는 지난  1일 미추홀구 수봉공원 망배단에서 인천지구 이북도민연합회(회장 이인철) 주관으로 북녘 가족들의 안녕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2023년 한식 맞이 망향대제’를 봉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망향대제에는 김기찬 황해도도지사를 비롯해 이인철 이북도민연합회장, 이봉락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차홍열 이북5도인천사무소장과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고 명절 때마다 이곳에서 망향의 한을 달랠 수 밖에 없는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정착에 큰 힘이 되는 지원 방안을 살피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구 이북도민연합회는 이북이 고향인 시민들과 그 자녀들로 구성된 단체로 황해도향우회, 평안남도민회, 평안북도민회, 함경남도민회, 함경북도민회 등 5개 도민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수는 70여만 명에 이르고 있고, 매년 설과 한식, 추석 등을 맞아 망향대제를 봉행하여 이북에 남겨두고 온 부모 형제와 친인척 등을 그리워하며 망향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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