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소방서, 청명·한식 기간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고양 일산소방서, 청명·한식 기간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3.04.0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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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야(산, 들불) 화재 3~4월 집중 발생
- 일산소방서, 한봉훈 소방서장 24시간 정위치 및 직접 지위로 정면돌파
일산소방서 전경(사진=일산소방서)

[고양=이기홍기자] 일산소방서가 오는 1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한식기간(5~6일)을 대비하여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1년 중 임야(산, 들불)화재가 집중되는 3~4월 중 식목 활동, 상춘객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 인접 마을 및 주요 등산로 주변 등에 순찰을 강화한다.

최근 3년간(20~22년) 통계에 따르면 임야(산, 들불)화재의 원인은 산불 199건, 들불 76건이 ‘부주의’로 전체 임야 화재의 95%이상을 차지한다. 

일산소방서는 특별경계기간 중 한봉훈 소방서장 24시간 정위치 대응 및 직접 지위로 화재발생 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예방을 위한 화재안전 컨설팅, 교육 홍보, 산불화재 우려지역 순찰 강화 및 위험요인 제거, 상황발생시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이다

한봉훈 일산소방서장은 “산불, 임야 화재 시 대응 요령으로는 첫 번째, 즉시 소방서, 경찰서, 산림청 등에 신고한다. 두 번째, 초기의 작은 불은 외투, 흙,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두드리거나 덮으면 산소가 차단돼 진화할 수 있다. 세 번째, 불길이 번진다면 스스로 진압하려 하지 말고 산불이 난 자리에서 즉시 벗어나야 한다. 네 번째, 산불의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한다. 다섯 번째 만일 대피하지 못한 경우, 119에 신고한 후 주변 낙엽, 나뭇가지 등 탈 만한 것들을 제거하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린다.” 며 시민 모두가 대응요령을 꼭 숙지하고 화재에 각별히 유의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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