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녹색으로 그린 명품 'Green 생태도시'
신년특집) 녹색으로 그린 명품 'Green 생태도시'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09.12.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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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갈대, 억새... 그 위에

시흥는 날로 새로워집니다!
행복한 생활! 생명도시 시흥이 함께 합니다

“갯고랑 따라 걸으며 가을 풍경 즐겨요”

최근 시흥시는 생태관광의 기본인 걷기문화 열풍에 발맞춰 각 테마별로 수도권 최대 장거리 걷기코스인 ‘늠내길’을 개발하여 인근 수도권 관광객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제1코스인 숲길이 개장되고 내만갯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테마로 한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 개발하여 개장식을 가졌다.

산과 서해바다를 안고 있으며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을 지닌 시흥은 각종 염생식물, 농게와 같은 갯벌에서 자라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을 자랑하고 있다.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면서 구불구불한 갯고랑을 따라 걷는 늠내 갯골길은 시흥시청을 출발하여 갯골생태공원→ 섬산→ 방산대교→ 포동 빗물펌프장→ 갈대밭을 지나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총 16.9km,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또한, 갯골길 코스 중 갯골생태공원은 지난 7월 첫 삽을 뜨고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현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하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2012년 무렵 완료하여 주변 개발가용지에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명실 공히 국내 최상의 생태체험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해우리 12호, 해양관광자원으로 변신

지난 18일 서해바다 해상치안을 위해 약 30년간 바다 위를 달린 해우리12호(262함)이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퇴역했다.

해우리12호는 지난 1980년 8월에 건조되어 서해바다 해상치안을 위하여 불법조업 단속, 안전조업을 위한 어로보호 경비, 해난구호활동, 해상주권수호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 해우리12호는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해안에 전시되어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해우리12호 갑판에 포토존 설치, 해경 포 관람, 해경 및 시흥시 홍보 동영상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조타실 내부를 공개하여 경비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한의학과 연꽃의 만남
시흥시와 원광대학교 연특화사업 MOU체결
 
수도권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시흥연꽃테마파크의 명성과 다양한 연특산품 육성을 위하여 원광대학교 한국 전통의학 연구소와 손잡고 지난 11월 연특화사업 MOU를 체결했다.

시흥시는 연의 시배지로서 시흥의 이미지를 고취하고, 연, 약초 등을 활용한 연구소 설립지원 및 보건의료분야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의학연구소는 연등 시흥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활용한 연구개발, 제품화 및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연개발연구소 및 한방특화전문(암, 난치병전문)의료기관을 건립 등에 상호 협력 추진하게 되면 시흥의 연 산업발전향상과 나아가 원광대 한방전문병원이 시흥시에 유치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왕저수지 연(蓮)음식 테마로드 조성

지역특산물인 연(蓮)을 활용한 식품관광산업 육성사업추진을 위하여 물왕동 주변 1.5㎞를 연음식 테마로드로 조성한다.
연을 주재료로 활용하여 메인요리를 취급하는 연(蓮)전문음식점 4개소와, 연반찬요리 3종 이상을 취급하는 연(蓮)반찬인증음식점17개소 등 총21개소의 연(蓮) 인증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시는 연(蓮)을 Local Food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연 가공식품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연국수 등 10여종의 상품을 개발하여 브랜드화 하였으며, 3회에 걸친 전국단위 연음식개발경진대회 행사를 개최하여 시흥 연의 대외브랜드인지도 향상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왔다.

이번 연 전문음식점 지정은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경기불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영업자, 그리고 상가 번영회의 적극적인 협의의 결실로 여겨지고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건설을 위해 최근에 발표된 신안산선사업 등 대규모 주요시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통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우리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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