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봄철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주의” 당부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봄철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주의” 당부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3.04.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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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시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사진=고양특례시)
야생진드기 예방수칙 안내(사진=고양특례시)

[고양=이기홍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봄철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야생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걸릴 수 있는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병,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 뇌염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면 발열,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주로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캠핑, 등산, 주말농장 가꾸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물린 곳이 없는지 살핀 뒤 샤워를 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면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인근 병원에 방문해 제거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 바지, 장화 등을 착용해 진드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감염병은 예방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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