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까지 도로·시설물 3차원 정밀 지도 구축
[성남=유형수기자]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이동식 지도 제작 체계(MMS)·드론 활용 신성장 3D 데이터 구축사업’을 제안해 올해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이에 따라 시는 1억1600만원(국비 5800만원 포함)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신설 도로 등 변동지역의 폭 4m 이상 도로 20㎞ 구간과 주변 시설물 정보를 3차원 정밀지도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카메라, 레이저스캐너, 위치정보 수신기 등을 탑재한 차량을 활용해 대상 도로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치를 측정하고, 시각 정보를 수집하고, 상공엔 드론을 띄워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구축하는 데이터는 도로 위 파임(포트홀), 균열(크랙) 등의 위치, 크기 정보를 정밀 파악·조치해 안전사고를 막는 데 쓰일 뿐 아니라, 도로 점용료 부과, 자율주행 구간 확대 등에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 2021년 ‘드론을 활용한 도심 열온도 디지털지도 구축’, 지난해 ‘드론 활용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으로 도로 공간정보는 시민을 위한 행정 추진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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