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배움터, 시각장애인 디지털 사회적응 '앞장'
경기디지털배움터, 시각장애인 디지털 사회적응 '앞장'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3.04.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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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유형수기자]경기도디지털배움터 사업단이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교육과 문화예술을 연계하는 취지의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은 스타 뮤지션으로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사고로 한순간에 시각장애인이 된 ‘은성’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혀 꿈을 상실할 위기에 놓인 ‘미소’ 그리고 장애가 있으나 각자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늘꿈시각장애인센터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기디지털배움터는 공연과 함께 시각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정보를 접해보는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디지털 체험존까지 준비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경험을 극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공연 향유를 통한 문화생활 이후 이어지는 여가 활동과 관련한 키오스크 활용 방법 및 일상생활에서 평소 디지털 관련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경기디지털배움터 관계자는 “교육에서 공연 관람, 디지털 체험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 수강생에게 문화 예술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사회적응 훈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 및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경기디지털배움터 특별기획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도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스마트폰 사용 기초부터 디지털 사회경제 참여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까지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운영되는 디지털배움터는 경기도 전역 129개 배움터를 설치하여 도민의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기반시설을 선정 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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