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희학교 인천광역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
인천=김정호기자]인천 검단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인천소방본부 주관으로 남동소방서에서 열린 ‘제9회 인천광역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 인천서희학교(특수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서희학교는 서구 당하동에 위치한 특수학교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를 통해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공반 학생들은 올해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 학생들은 일반부팀(팀명 시나브로)으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준비한 경연이 끝나자 다른 참가팀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회를 마치고 검단소방서에서는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시교육감상(격려상) 전수식이 진행됐다.
인천서희학교의 대회 참가 소식을 들은 도성훈 교육감도 그동안 큰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응원한 바 있다.
연습했던 영상과 대회 영상을 다시 보며 학생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대회 준비로 정들었던 소방관들에게 저마다 짧은 편지를 남겨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인천서희학교 관계자는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이다”라며, “이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시나브로 도전하다 보면 결국 오늘처럼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태철 서장은 “그동안 대회를 준비 하느라 노력한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서희학교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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