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시설공단 이사장 선출 의혹 증폭
인천남구 시설공단 이사장 선출 의혹 증폭
  • 박주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0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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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후보들 자격 논란, 도덕성·인사 투명성 놓고 남구 진퇴양란

그동안 말도많고 탈도 많은 인천시 남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출과 관련, 일부 후보들의 자격시비부터 도덕성 문제까지가 강하게 제기되는 등 남구가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지난해 11월말 임기가 만료된 인천 남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자리에 구청장 측근인 N모씨가 내정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추천심사를 앞두고 이사장인사에는 7인의 임원추천위원회는 구청장 추천 2인, 공단이사회추천 2인, 의회추천 3인이 맡게 돼있다. 

 그러나 추천위원장이 이사장후보 등록마감을 앞두고 추천위원장직 사임후 이사장후보로 등록해 도덕성 문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추천위원 선임에도 지방공기업법 제56조의 규정에 의거 경영전문가, 경제관련 단체의 임원, 4급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퇴직한자, 공인회계사, 공기업경영에 관한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하도록 돼있으나 입법취지에 제대로 맞지않는 인사들로 구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인사청문이나 면접절차없이 서류심사로 200여명의 직원 및 연간 50억 원의 주민세금으로 운영하는 이사장 후보의 선임을 마치고자하는 절차에 대해 모후보는 후보로써는 할말이 없다고 하고 공단관계자 역시 임원추천위원회 소관으로 미루고 있어 인사의 투명성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정,관계 및 시민단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임원추천위는 5명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만으로 복수후보를 정할 방침이어서 추천위가 형식적이 아니냐(?)는 지적도 높게 일고 있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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