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돈의 기자수첩] 尹 집권 1년, ‘거대한 퇴행’을 생각하며
[이익돈의 기자수첩] 尹 집권 1년, ‘거대한 퇴행’을 생각하며
  • 이익돈 기자 mickeylee@naver.com
  • 승인 2023.06.1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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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돈 기자

2023년 6월호 진보당 기관지 ‘너머’의 표지를 보며 떠오른 생각들을 기자수첩에 남겨본다.

'거대한 퇴행' 이라는 표현마저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역대 급 괴물', '추악한 괴수', '히틀러 네로'의 '거대한 만행' 아닌가? '토착 왜구 윤', '후쿠시마 윤' 정권의 지난 1년을 진보당 기관지 '너머' 23년 6월호 표지에서 '거대한 퇴행'이라 표현하였다.

新 제국주의 미국에 속국인양, 또 평화헌법을 버리고 재무장 다시금 패권을 노리는 일본왕국의 조선 총독인양 친미 친일을 넘어 굴종과 굽신거림, 간과 쓸개마저 다 내어주고 나라 팔아먹고 있는 건 아닌지?

도대체 권력서열 1위가 누구냐 하는 물음이 세간에 파다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대통령 다움’ 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참된 거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얼간이 아마추어들의 어설픈 정치 놀음이 아닌가 묻고 싶은 심정이다. 한 세대를 훨씬 거슬러 수십년 전으로 민주주의와 외교와 경제를 후퇴시키며 검찰독재정권(?) 유지에 온갖 짓을 다 저지르고 있다면 이제 더는 못하게 막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지난 대선에서 0.7% 차이로 가까스로 근소한 표차로 당선되었으니 절반 가까운 상대의 존중과 화합으로 가야 마땅함에도 정적 죽이기와 상대방 무너뜨리기와, 온갖 거짓과 기만, 은폐와 부인을 일삼고 검찰과 언론을 동원, 조작, 공작, 모함과 협박, 구속과 회유를 일삼는다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진보당 기관지 ‘너머’ 2023년 6월호 표지(사진=진보당)

尹정권 집권 2년차 들어서면서 집회시위에 초강경 대응 모드로 전환 중이라 보이고, 검찰과 경찰, 이에 더하여 사법부마저 꼭두각시처럼 정도를 벗어나 尹정권의 칼춤에 놀아나게 하는 게 아닌가? 묻고 싶다.

온갖 입김과 차단, 겁박과 회유, 가지가지 방법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에 영향력 행사해서 바지사장 대표를 떡하니 앉혀 놓고, ‘윤핵관’들과 검찰 출신들로 입법, 사법까지 3권을 다 장악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과반, 약 3/2 가까운 이들이 1년 내내 尹에 대해 부정적 평가, 尹이 잘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에도 반성과 쇄신 없이 ‘검찰독재’로 또 경찰의 친위부대화로, 또 여당을 눈치만 보는 거수기로 전락시킨 거라면? 尹의 퇴진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한미일 공조라는 '미명' 하에 미국에 굽신거리며 온갖 거 다 뺏기고 조종당하고, 조롱당하고 국익을 뺏기고 대통령실 도청 감청 당하고도 항의 한 번 못하다니? 한일외교 정상화라며 대법원의 판결도 무시한 채 일본 정부 편을 들고, 독도 마저 빼앗기거나 내어줄 태세로 일본에 굴종 외교를 펼치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의 안전마저 무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일본의 들러리 서주는 데에 급급한 거 같이 보이는 작금의 외교, 거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 단절에 가까운 ‘뻘 짓거리’ 언행으로 무역적자가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중국인들 국내관광마저 차단될 조짐을 보이니 나라경제가 심히 우려가 된다.

최근 미국의 자국 보호조치로 반도체, 배터리 산업 타격 등의 경제 외교 실패와 수출 부진과 무역수지 적자, 물가 대대적 인상 등 지난 1년 낙제점의 경제성적표를 남의 나라 일인 양 그저 발뺌이나 하고 있는 건 아니냐 하는 우려가 크다.

모쪼록 지금이라도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진정한 반성과 재점검, 제 2부속실 복원으로 조용히 내조만 하게 하고, 국무총리와 법무장관, 외무부장관, 행안부 장관을 민주적 경륜을 갖춘 이들로 바꾸고 대통령실 전면적인 인사 쇄신, 그리고 국민의힘 당대표 자율경선 시행 등을 과감히 단행하지 않는다면, 더는 이 추악한 괴물이 설 자리가 없을 거라 본다.

우리 국민은 괴물이 아닌 국민의 진정한 대표자 대통령을 원한다. 나라와 정치 경제 사회를 생각하며, 우라 나라 걱정 가득한 이른 아침의 短想을 안타까운 심경으로 기자수첩에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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