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논하다
인천 경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논하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6.19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제 관련 유관기관과 경제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시민 대토론회 개최 -
- 경제규모 100조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경제발전 방향 논의 및 의견 제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경제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인천의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인천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공동으로 19일 송도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경제 관련 유관기관 대표들과 학계·산업계·노동계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시 관계자,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 소상공인 분야 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 회장, 중소기업 분야 주성훈 인컴이엔지 대표와 김재웅 우성에이스 대표, 노동 분야 이성옥 노무법인 한길 대표, 경력 단절 분야 김미애 인천여성새로일하기 센터장, 청년 분야 육은아 인천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경제·언론 분야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 이사장과 김칭우 인천일보 경제부장을 비롯해 소상공인, 기업인, 금융기관, 학계, 청년·시민·경제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여러 대외적인 요인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11일과 6월 7일 각각 1.5%로 전망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경기 둔화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실현하고, 경제 규모(명목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인천이 당면한 경제문제를 인식하고 정부나 시 정책의 부족한 부분들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가감 없이 논의해보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 경제의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했고, 김하운 인천사회적은행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 이사장(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인천 실물 경제지표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 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현재 인천 경제 상황 등을 공유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경영에 있어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구직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최근 수출 부진으로 인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진작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은 인천 경제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현재 인천 경제 상황 등을 공유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경영에 있어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구직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토로했다.

또한, 최근 수출 부진에 따른 정부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과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진작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은 인천 경제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경제 관련 공동 토론회 및 지역 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지속 개최하는 한편,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당면현안들을 혁신적인 마인드로 극복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역할이자 우리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으며, 정책의 성과는 결과로 결정되는 만큼 인천 100조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