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신속한 혈관중재시술로 환자 골드타임 사수
시화병원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신속한 혈관중재시술로 환자 골드타임 사수
  • 김덕진 기자 enidec@naver.com
  • 승인 2023.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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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이 혈관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시화병원)

[시흥=김덕진기자]시화병원이 혈관중재시술을 통해 폐 절제 위기에 놓인 응급 혈관질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시화병원 전용선 심·뇌· 혈관센터장은 지난 15일 인천 소재의 병원에서 전원한 만성 신부전으로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A씨(34) 수술에 나섰다. 해당 환자는 사 결과 왼쪽 손목에서 절단된 카테터가 빠른 혈류로 인해 혈관을 타고 심장의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의 안쪽까지 도달해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개흉술로 폐 절제를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환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혈관중재시술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퇴정맥을 통해 5mm의 미세한 올가미 형태의 장비로 방향을 조절하며 부러진 카테터를 옭아맨 후 꺼내는데 성공한 의료진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시술을 마무리, A씨는 이튿날 퇴원했다.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은 “절단된 카테터의 일부가 폐 깊은 곳까지 이동하여 혈관중재시술을 시행하기 까다로운 상황이었지만 젊은 나이의 환자가 최대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시화병원은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혈관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써 365일 24시간 중증·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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