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이어 화성서도 소재 파악 안된 영아 확인 '경찰 수사'
경기 수원이어 화성서도 소재 파악 안된 영아 확인 '경찰 수사'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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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뉴스핌
경기남부경찰청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경기 수원에 이어 화성시에서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영아가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 사라진 영아의 친모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생후 한달이 되지 않은 자녀를 넘겼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보다 자세한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유기) 혐의로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친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친모의 온라인 기록이나 접촉한 사람과의 증거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수원 냉장고 영아살해와 마찬가지로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없어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동일한 사례다. 감사원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료를 통보받은 화성시는 이달 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수원 냉장고 영아살해의 친모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친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미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상황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아기가 생겨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태어난 영·유아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고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이가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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