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덕동서 주차시비로 발생 팔 다친 50대 심정지 병원행
[광주=정영석기자] 광주시 회덕동에서 주차시비로 이웃사람에 칼을 휘둘러 사망하게 한 7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쯤 회덕동 모 빌라에 거주하는 A씨(70대)가 주차문제로 B씨(50대)와 다투다가 집에 있던 일본도를 가져와 휘둘러 사망하게 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A씨가 휘두른 일본도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이 위독했던 B씨는 닥터헬기로 수원 아주대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으며 당시 A씨가 휘두른 일본도는 길이 1m 가량의 정식 등록된 도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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