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경기 불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기부 규모 역시 감소했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꾸준한 기부로 사회공헌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주인공은 ㈜이글에듀의 변화영 대표. 그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시니어들의 은퇴 이후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에 3,9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변화영 대표는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한 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러한 뜻에 따라 기부금은 경기도 성남시, 안양시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시니어들이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을 돕는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사업을 비롯한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매년 꾸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6년부터 총 3억2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왔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노인 및 청소년·아동 분야에 대한 후원을 통해 사회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 중이다. 그 결과 2021년에는 사랑의 열매 대상 기부분야 '희망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 사랑의 열매는 그에게 2023년 5월 ‘경기 사랑의열매 ESG나눔기업’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 기념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며 연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기업 기부자에게 전달된다.
변화영 대표는 “비록 코로나19는 진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그로 인한 여파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고 언급하며 “진정한 기부란 힘든 이웃이 감당하는 오늘의 짐을 나누어 들어주면서 함께 내일을 바라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뜻 있는 기부자들의 동참을 희망했다.
그의 지속적인 기부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과 희망이 될 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