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아동문학전문지 <아동문학사조> 8호가 7월 1일자로 발행된다.
<아동문학사조> 8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잃어버린 동극을 찾아서 Ⅱ”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으며 박상재 주간의 「동극 이론과 한국 동극 발달사」, 정호순 교수의 「이영준 동극론」, 고성주, 김병규, 송경은, 김숙희, 강수성 작가의 <특선 동극>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원로 아동문학가 강정규 작가, 문삼석 시인 인터뷰, <다시 읽고 싶은 동시 ‧ 동화>의 이종택 시인, 오탁번 작가의 작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시아 현대아동문학사」에서는 오타케 키요미 교수의 <일본아동문학사>, 권애영 박사의 <중국아동문학사>가 연재되었다. <만나고 싶은 작가‧ 시인>에서는 동시인 서향숙론(임성규), 그림책작가 이수지론(기도연), 동화작가 노경수론(김옥선), 정성란론(남순), 박신식론(박가연), 이경순론(하근희) 등의 평론이 실렸다.
가장 주목을 받는 내용은 제7회 신인문학상 당선작인 안정선 시인의 동시조 「선물」 외 2편, 이풍자 시인의 동시 「내 그림」 외 1편, 김미선 작가의 동화 「최고의 3분」, 김연수 작가의 동화 「까치와 여우」, 지상선 평론가의 평론 「박상재 동화에 숨겨진 자기 서사의 힘」이다.
이밖에도 함영연 작가의 <동화 서평>, 우동식 평론가의 <청소년소설 서평>, 김영관, 노경수 시인의 <동시 서평>과 특선동화의 정설아, 최명, 특선동시의 김영관, 신재순, 박예분, 연지민, 조은결, 채경미 시인의 작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필로그로 지난 13일 81세로 타계한 김구연 시인에 대한 추모조시(박상재 주간)가 애절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