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한국 비보이팀, 적지에서 홈팀에 대 역전극... 세계 메이저대회 우승컵
불굴의 한국 비보이팀, 적지에서 홈팀에 대 역전극... 세계 메이저대회 우승컵
  • 송영철 기자 s8601@naver.com
  • 승인 2023.06.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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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0대3으로 압도 당하다 믿기 힘든 기적의 4대3 대 역전극 펼쳐...
- 올해 9월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최고의 성적도 기대...
초반,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홈팀 네덜란드의 Lorenzo(로렌조)와 Zoopreme(주프림)의 기세에 0대3으로 압도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사진= 퓨전엠씨 경기 동영상)

[경인매일=송영철기자]비보이그룹 퓨전엠씨의 비보이 루나틱과 레온이 지난 2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된 2대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인 ‘2023 월드브레이킹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단일팀 최초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이들은 0대3으로 불리함을 겪던 초반 형세를 이겨내고 4대 3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 큰 찬사를 받았다.

전 세계 비보이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월드 브레이킹클래식 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2대2 세계 비보이 메이저 대회이다. 한국,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10개국에서 치열한 국가대표선발전을 거쳐서 참가한 각국의 국가대표 비보이들과 세계 상위 랭커의 비보이 8인을 초청하여 펼쳐지는 국제대회로, 대한민국에서는 한 번의 우승도 거머쥔 적이 없을 만큼 우승이 어려운 대회이다.

특히 비보이그룹 퓨전엠씨의 비보이 루나틱과 레온은 결승전에서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홈팀 네덜란드의 Lorenzo(로렌조)와 Zoopreme(주프림)을 상대로 4:3 대 역전극을 펼지며 감격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상비군 비보이로도 활약하고 있는 비보이 레온은 지난 3월 베트남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WBC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해 앞으로도 있을 큰 국제대회에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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