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이케아, 유료 실측 서비스 실수 해놓고 노출 가능성 표기 했다...변명
[경인매일TV] 이케아, 유료 실측 서비스 실수 해놓고 노출 가능성 표기 했다...변명
  • 이시은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7.0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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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실측시 안내누락에 분통터지는 소비자
이케아 광명점 전경. 사진 = 이케아코리아
이케아 광명점 전경. 사진 = 이케아코리아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작은 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로 자리잡은 한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이케아란 기업인데요,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이후에 처음으로 역성장 했습니다.

성장한 만큼 여러 가지 단점도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비자 K모씨는 지난 5월에 이케아 주방 플래너를 통해서 유료 실측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담당 플래너가 특정 위치의 주방 바닥 일부가 노출된다고 해 정해준 위치에 별도의 비용을 들려서 바닥시공을 완료하고 추가로 욕실에 가구 유료설치 서비스도 신청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 이케아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를 받았습니다.

K씨는“주방 실측에서 지시한 바닥시공 외 다른 위치에 바닥이 노출됐는데 이케아측에선 작업서에 노출에 대한 가능성을 표기를 했다고 해는데 저희에게 정확한 안내가 되었다면 현재 노출된 바닥 또한 시공했을 것”이라며 한군데 시공하나 두군데 시공하나 바닥시공 비용 차이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K-기업브랜드인지도조사연구소(이사장 이승재) 한 관계자는“본사의 실수로 인해 부당한 일이 벌어졌는데 이케아측은 이를 안내하지도 않고 소비자의 잘못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대기업의 횡포를 멈추고 소비자 입장에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아케아를 이용해본 경험자들은 여러 가지를 문제점으로 꼽고 있는데 이케아측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며 갑질을 하는 것은 잘못된 상황”이라며 “이는 기업브랜드의 인지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씨는 다른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는“욕실 가구 설치 시에 선반을 거꾸로 설치 후 퇴실했고 주방 씽크대 걸레받이 앞뒤의 단차도 맞지 않았다”며 “내용 확인 후 이케아 측 고객센터로 문의했지만 본인들 과실은 전혀 없다고 하며 소비자고발센터 측으로 문의 하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이케아 측에선 걸레받이의 위치만 변경해줄 수 있고, 일부 주방 철거 비용이나 바닥시공에 대한 비용 손실은 저희 쪽의 과실이니 저희보고 부담하라고만 하고 있다”고 분개 했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이케아의 창립자는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라는 스웨덴 사람입니다.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이케아는 2년전에는 직원들의 복지문제가 제기된바 있죠.

‘다국적 기업’ ‘북유럽식 복지’ 타이틀로 소비자를 끌어온 이케아코리아지만 해당 타이틀이 현장에선 적용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지원 처우나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의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건데 당시 국회 산자위 소속 한 의원은“이케아코리아는 해외 법인 기업이 국내법을 악용해 갑질 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며 “이케아가 국내 사업의 지속하기 위해서는 노조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경인매일TV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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