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역사·생태 읽어줄 목소리 주인공 찾는다
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역사·생태 읽어줄 목소리 주인공 찾는다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3.07.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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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648명 선착순 모집…기념품 및 봉사시간 제공
- 영·중·일 외국어 사용 가능자도 참여 가능
목소리 기부 사업 안내 포스터(사진=고양특례시)
목소리 기부 사업 안내 포스터(사진=고양특례시)

[고양=이기홍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의 역사와 생태를 시민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안내 체계 개선 사업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 중, 일 외국어 사용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에 1차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해 관내 초등학생 43명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고양시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행주산성 역사·생태 이야기는 행주산성 곳곳에 부착된 136개의 큐알코드 안내판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과 관련된 역사·생태 이야기를 고양시 어린이의 목소리로 듣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녹음해 세계인에게 행주산성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목소리 기부는 7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녹음은 정발산역에 위치한 고양관광정보센터 2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평일 3시에서 5시, 일요일 3시에서 5시까지 녹음할 수 있으며 녹음하기 전에 고양관광정보센터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는 행주산성을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는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인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역사전문가와 생태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역사 이야기 99개와 생태 이야기 63개를 발굴했다. 

고양시는 이외에도 역사, 생태 프로그램 운영, 스토리 기반 포토존 제작, 스케치 공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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