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문가·시민들 한자리 모여 시민 행복 교통대책 논의
인천시, 전문가·시민들 한자리 모여 시민 행복 교통대책 논의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7.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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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운수업계·시민 등 70여명 참석해 ‘인천 시민행복 교통대책 대토론회’ 개최
- 인천 지역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 반영한 정책 준비 필요성 제기
- 시민이 행복한 교통대책을 논의하고, 인천 거점 대한민국 미래 교통 청사진 마련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인천교통공사에서 열린 '인천 시민행복 교통대책 대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는 시민 행복 교통대책 논의를 위해 10일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교통 관련 전문가들과 운수업계⋅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시민행복 교통대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 시민들과 교통전문가가 한데 모여 인천의 교통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이 행복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버스⋅택시 운수업계 관계자 및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여성운전자회⋅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회원들과 교통 분야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인천 모빌리티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연구부원장은 “인천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타 대도시권과 다르게 인구가 유지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아 통근 통행의 시외유출입 통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의 이용율이 높다”면서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디지털 물류, 친환경차 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시민 행복 체감 교통대책’ 주제 발표에서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광역⋅시내버스 혼잡도 증가, 원도심 주차 부족 및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로용량 부족 등의 교통 문제에 적극 대응해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 빠르고 쾌적한 지하철 구축, 시민에게 사랑받는 택시, 스트레스 없는 주차환경 조성, 사통팔달 철도⋅도로망 구축, 첨단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이자, 전(前) 국가 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교통 기반시설(인프라)과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는데, 김도년 교수는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토론회가 글로벌 도시 인천 도약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토론회에서 “교통정책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초석이 되는 분야”라며 “인천시는 사통팔달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등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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