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극한호우'... 정부 전 부처 총력대응
유례없는 '극한호우'... 정부 전 부처 총력대응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7.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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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천이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겨 있다./뉴스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천이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겨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유례없는 극한 호우로 전 국토가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결해 총력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라 합참 및 각 군 지휘부 등 주요 지휘관과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하여 실종자 구조 및 복구지원 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복구가 완료될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실종자 구조 및 수색활동과 토사· 수목 제거 등 복구지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특히, 집중호우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피해 복구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각급 지휘관들은 지자체에 먼저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지원소요를 적극 식별하는 등 복구지원 소요를 미리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시‧도 및 시‧군‧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이재민 구호, 급식․급수 지원, 환경정비 등에 중점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피해가옥 정리, 세탁지원, 농작물 복구지원 등으로 활동할 계획인 지워단은, 재난 수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지역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구호협회 등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 등 자원봉사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현장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고,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장관 주재로「호우대비 비상대응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축대‧옹벽 붕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피해 우려 지역 응급의료기관에 병원의 가용 가능한 의료진 대기와 응급실 병상 확보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조규홍 장관은 “피해가 발생한 사회복지시설은 시설 이용자가 어려움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신속한 복구를 당부드린다”며 “모든 사회복지시설 관련 공무원, 운영자 및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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